[목요일의 책] 내일 죽는 날이라면, 오늘 나는 슬플까

이윤배 지음

강원도 홍천의 어느 작은 전원주택,

그곳에서 새 삶을 시작한 사람이 전하는 진솔한 메시지

 

《내일 죽는 날이라면, 오늘 나는 슬플까》는 퇴직 교수인 저자 이윤배의 수필집으로, 70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이야기를 그린다. 저자는 평화로운 순간들을 통해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그의 이야기는 고요한 산속에서의 산책, 햇볕 가득한 정원에서의 독서와 같은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을 선사한다.

 

저자는 퇴직한 교수로서 쌓아 온 지식과 경험을 통해 사회의 변화와 인간관계에 대한 고찰을 제시하면서, 따뜻한 인간미와 현실적인 지혜를 함께 전하고 있다. 이는 독자에게 따스한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싶어 하는 저자의 마음을 전달한다. 그리하여 사회적인 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보며,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는 마음을 심어 준다.

 

이 책은 또한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을 안아 주고픈 저자의 섬세하면서 따스한 감정을 담고 있다. 책을 읽는 동안 독자는 저자의 마음에 깊이 동요하게 되며, 저자가 전하는 자연과 인간, 사회와의 조화는 독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며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고요하고 아름다운 수필은 독자에게 좀 더 따뜻하고 희망찬 새날을 맞이할 수 있는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지식과 감성 펴냄 / 이윤배 지음

 

작성 2024.01.04 09:34 수정 2024.01.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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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