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동 쓰레기 불법 투기 "청소년들 직접 나섰다"

청소년들 직접 만든 표어로 동천역 인근 캠페인 실시

 

대구 북구 동천동에서 쓰레기 불법투기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Clean동천만들기에 발벗고 나섰다.

 

우리마을교육나눔 동천동추진위(위원장 권정훈)와 동천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복우)는 지난 5월과 지난 4일 두 차례에 걸쳐 동천역 인근에서 마을 캠페인을 벌였다.

 

동천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공원과 단독주택에는 불법 쓰레기 투기로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고 있지만 좀처럼 불법 투기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에 동평, 북부, 함지초등 학생들이 직접 팻말과 구호를 만들어서 어른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쓰레기는 너의 인성!” “길가가 쓰레기통 입니까?” “지구가 아파요!” 등 어른들의 시각이 아닌 청소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우리마을의 큰 문제인 주택가 쓰레기문제가 팻말로 완성해서 거리로 나섰다.

 

‘Clean동천만들기캠페인에 참가한 박성우(북부초 6학년)학생은 처음에 팻말을 만들때는 조금 힘들었지만 팻말을 완성하고 하니 뿌듯하고, 캠페인에 참여하고 우리의 작은 관심들이 마을을 깨끗하게 만든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 함께 참여한 학부모들은 어른들 입장에서는 다소 부끄럽기 그지 없다면서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복우 동천동장은 오늘 캠페인에 참가한 아이들은 쓰레기 불법투기의 문제점과 환경의 중요성을 마음에 새길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지역의 현안 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은 마을을 변화시킬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재 기자
작성 2019.07.06 22:36 수정 2019.07.19 14:24

RSS피드 기사제공처 : 대구북구뉴스 / 등록기자: 이영재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여름하늘
잠자리가 날아가는 하늘
의자가 있는 풍경
아기고양이의 사냥 본능
ai영상 순천만칠게빵 cf홍보영상 국제온라인6차산업협회 #마크강
여름하늘
아기꽃냥이
냇가
강아지풀이 통통해지면 가을이 온다
길고양이
소와 여름
2025년 7월 21일
#이용사자격증 #주말속성반 #직장인반
[자유발언] 딥페이크 이용 범죄의 원인과 해결방안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3 - 장재형목사
어린왕자
빗소리
진돗개가 있는 아침 풍경
빨리 도망가
외국인들이 정말 부러워한 대한민국 시민의식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