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아, 내 이름이구나

김목

 

아, 내 이름이구나

 

 

바다 건너, 산 넘어왔어요.

 

이게 뭐지?

툭 건드리니

꽃망울이 벌어졌어요

툭 건드리니

연초록 잎이 피어났어요.

슬쩍 감싸 안으니

‘아, 봄바람!

달큼하고 향기로워’

 

‘아. 봄바람! 내 이름이구나’

 

[김목]

소년중앙 문학상 동화 당선(1975),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1975), 

동화집 『샌프란시스코 바다이야기』 등 다수, 

전라남도 교육위원 역임, 

계간 『남도문학』 발행인

작성 2024.02.19 09:40 수정 2024.02.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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