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우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천왕봉(1,058m) 인근에서 자생하는 복수초 개화모습을 공개하여 봄이 왔음을 알렸다. 복수초는 이른 봄 제일 먼저 꽃을 피워 “봄의 전령사” 또는 “식물의 난로”라 불리며 한자로 복 복(福)자에 목숨 수(壽)자, 즉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으며, 원일초, 설련화, 얼음새꽃이라고도 불린다.
금년은 2월 평균 최고기온이 지난해보다 1.5도 높고, 강수량이 72mm가량 많아 이른 봄부터 생강나무꽃, 현호색, 별꽃, 노랑제비꽃 등 다양한 봄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정식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시간에 쫓기는 무리한 산행보다는 탐방로변에 피어있는 봄꽃을 보며 여유있는 공원 탐방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