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긴 겨울이 지나자 생명이 움트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도 봄기운이 퍼지면서 여기저기 새싹이 올라오고 사람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지고 있지만, 아직 축축한 날씨 탓에 체감 온도는 높지 않다. 파리 오페라 근처로 활기에 넘치는 사람들이 바삐 발걸음을 옮기며 예술의 향기를 만끽하고 있다.
프랑스는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하계올림픽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미리 여행온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이 밝은 조명을 받으며 센느강변에 우뚝 서서 오고 있는 봄을 맞이하고 있는 듯하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우울했던 파리가 이제 다시 활기를 찾아 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박영진]
화가
프랑스 파리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