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전 세계에서 2천만 명의 어린이들(10명 중 1명 이상)이 2018년에 홍역, 디프테리아, 파상풍 같은 생명구조 백신 접종을 놓쳤다고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아동기금(UNICEF)이 새로운 자료를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2010년 이후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3회 예방접종과 홍역백신 1회 접종률은 약 86%로 추정된다. 이는 비교적 높은 수준이지만, 충분하지는 않다.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의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가와 지역사회에서 95% 이상의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헨리에타 포어 국제아동기금(UNICEF) 총재는 15일 "홍역은 우리가 예방 가능한 질병과 싸우기 위해 할 일이 아직도 많다는 것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지표다. 우리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면역력을 불어넣기 위해 필요한 노력을 다해야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