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등학교(이하 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가 경기침체에 따른 심각한 청년 취업 난 속 2023학년도 졸업생 취업률 80%를 달성했다.
10일 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에 따르면 졸업생 69명 중 55명이 졸업과 동시에 한전KPS(5명), 한국 중부 발전(3명), 한국석유공사(2명) 등 13개의 공기업과 포스코(3명), 삼성전자DS(17명), 삼성SDI(2명) 등 국가 기간 산업 및 첨단 4차 산업 분야의 대기업, 그리고 국내 유수 중견 및 강소 기업 등에 취업했다.
올해 취업률은 최근 반도체 분야 등에서 수출 부진으로 인한 우리나라의 경제위축과 공기업 채용 규모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달성해 더욱 그 의미가 크다.
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는 2010년 마이스터고 전환 이후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과정 평가 형 산업 기사 자격 취득 과정 등 다양한 창의적 교육 활동으로 학생들은 자기소개서 작성 시 보다 심층적이고 다채로운 내용을 담을 수 있었다.
또한 취업처 지원 시 응시하게 되는 NCS 직업 기초 능력 및 직무 수행 능력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해 비교과 시간과 자습 시간을 이용해 토의·토론 수업과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깨우치고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학생들의 실전 면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역량 있는 내·외부 강사를 초빙해 컨설팅 및 실전 면접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