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의회 홍복조 의원 "다른 기초의원 5분 발언 베껴 발언" 논란, 시민단체 "중징계 촉구"

지방의회 불신론 확산

<대구북구뉴스 칼럼>

 

[홍복조 의원]

 

대구의 기초의원이 다른 구의 기초의원의 5분 발언 내용을 베껴 논란이 되고 있다. 시민단체가 중징계 촉구를 요구하고 나섰다. 해당 의원은 달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복조 의원의다.

 

홍 의원이 같은 당 소속 수성구의회 육정미 의원의 5분 발언 내용을 그대로 베껴서 발언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 의원발의 조례의 경우는 타 지자체의 조례를 그대로 가져와 문구만 바꿔서 제정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5분 자유발언은 신상발언으로서 베껴서 발언하는 경우는 없다. 시민단체는 홍 의원이 윤리성과 도덕성을 망각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 해당 의원에 대해 중징계를 촉구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홍 의원이 지난 322일 달서구의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은 표절했다고 밝혔다. 당시 발언 요지는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의회 사무국과 전문위원실 조직 개편에 대한 제안을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하지만 이 내용은 육 의원의 원고를 복사 수준으로 베낀 것으로 드러났다. 표절한 홍 의원은 현재 달서구의회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다. 육 의원이 지난 316일 민주당 지방의원들의 단체 카톡방에 보다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수성구의회 사무국과 전문실 조직개편 제안을 공유차원에서 올렸다고 한다. 그러자 홍 의원이 그대로 베껴 지난 322일 달서구의회에서 5분 발언을 한 것이다.

 

육 의원은 4일 뒤늦게 지난 326일 수성구의회에서 5분 발언을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표절도 이런 표절인 없었다해괴망측한 사건임고 동시에 육 의원 보다 먼저 발언한 홍 의원의 뻔뻔함과 도덕적 해이는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잠잠하다 터져 나오는 지방의원들의 이러한 도덕적 불감증 때문에 지방의회의 불신론은 깊어만 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책임정치를 실현한다는 차원에서라도 해당 의원에 대한 중징계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영재 기자
작성 2019.07.17 07:47 수정 2019.07.30 15:04

RSS피드 기사제공처 : 대구북구뉴스 / 등록기자: 이영재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