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부림
격렬한 춤사위를 벌이며
아픈 밀어를 나눈다
부질없는 세상
맴돌다가 포옹하다가
맺을 수 없는 인연의 끝을 잡고
끝내 눈물 왈칵 쏟아낸다
삭일 수 없어
걸리고 넘어지던 생각들
고행은 숙명이었다
속내를 다 드러낼 순 없어서
뭍의 발끝만 적시고 떠 다닐 뿐
[작가 소개]
강미옥 : 시인, 사진가
삽량문학회 편집장
디카시집『기억의 그늘』2쇄 출간 (눈빛)
북 카페 청조 갤러리 관장 (경남 양산시 교동 2길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