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아버지

이봉수



아버지



우리 아버지는
막노동꾼을 노가다라 하고
시멘트는 돌가리라고 하셨다.

평생 농사만 짓던 아버지는 
자식들 공부시킨다고
홀로 객지로 나가
몇 년을 노가다 돌가리밥을 드셨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

공사판으로 가는 레미콘차를 보니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 생각이 난다.


이봉수 기자
작성 2019.07.25 06:48 수정 2019.07.2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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