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31일 오전 서울을 비롯한 일부 중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되었다. 오전 6시 20분 인천 옹진군에 호우경보, 7시에는 인천, 경기 김포·동두천·연천·포천·고양·양주·의정부·파주, 강원 철원·화천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7시 30분 서울과 경기 광명·시흥·부천·가평·구리·남양주에 호우주의보, 8시에는 경기 과천·안산·성남·안양·군포·의왕·하남·화성에 호우주의보가 추가로 발효됐다.
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가 시속 약 50㎞의 빠른 속도로 북동진 하여 중부지방에 유입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 북부는 이날 오전 9시 경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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