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도심 속 대피소인 북한산 도봉대피소에서 ‘디지털디톡스’를 주제로 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가 밝혔다.
북한산 도봉대피소는 도심 속에 위치하여 도보로 40분(1.5km) 거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그간 등산․안전교육 참여자만 이용하는 등 이용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이에 공단은 도봉대피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도심 속 디지털디톡스’라는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대피소에서 숙박하면서 주변의 디지털 기기로부터 해방되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숲 치유 프로그램, 별자리 체험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오는 6월 8일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누리집(https://reservation.knps.or.kr)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공단은 탐방객들의 체온, 맥박 등 신체 상태를 체크해 주는 바이탈안전센터 운영, 산악교육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안전산행교실, 국립공원 대피소 홍보공간 조성 등 도봉대피소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박유정 재난안전과장은 “설악산, 지리산 등 고지대에 위치한 대피소와 달리, 탐방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대피소를 활용한 다양한 탐방․안전 서비스를 제공하여 탐방객 만족도 제고와 안전산행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