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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인俗人
- 보통 사람
산그늘에 묻혀 산다고
속내에 이끼 끼지 않으리야
구름 뒤에 햇볕 쬐어도
부슬비는 나리고
네온 등 뒷거리에는
청등 홍등이 깜박거리고 있지
저잣거리나 산 여울에나 바람은 있어
날마다 피고 지는 꽃떨기 헤아리며
간들간들 속 태우는 게
사람살이지

[유차영]
한국아랑가연구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산학교수
이메일 : 5194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