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차영의 꽃에게 전하는 말] 계곡鷄曲

유차영

계곡鷄曲

- 닭 울음소리

 

 

재작년에 이사 오신 백 년 노송이

마른 버섯 송송 달고 시들어가네

 

늙은 것도 서러운데 바람은 무정하고

나그네 외로운 이마에 달이 걸렸네

 

삼경이 지났는가 닭 우는 소리

가는 세월 매서운데 목청은 길고

 

황포돛배 나를 두고 물길 가르네

황포돛배 나를 두고 물길 가르네

 

 

[유차영]

한국아랑가연구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산학교수

이메일 : 519444@hanmail.net

작성 2024.07.13 09:10 수정 2024.07.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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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