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우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엿장수
헌 청춘 바꾸셔
헌 인생 바꾸셔
엿장수가 골목을
지나가면서
대충대충 산 인생
엿 바꿔 먹으라고
소리 지르네
맘대로 살 수 없는 인생
마음대로 팔아준다며
신나게 가위질하네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