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지리산 시인, 별 사진가’로 소개하는 이원규 시인이 지난 8월 8일(음력 칠월 칠석) 황매산에서 찍은 미확인비행물체(UFO)사진이 화제다. 같은 시각 '산청 별 아띠 천문대'에서도 동일 현상을 목격했다고 하니 사진 조작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이원규 시인의 말을 직접 들어보자.
"이 사진 속의 천체 현상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이고 명확한 분석을 알고 싶을 뿐이다. 촬영 팩트는 이렇다.
- 일시 : 2019년 8월8일 0시14분- 0시19분
- 장소 : 황매산 9부 능선 서북쪽 지리산 방향(북극성과 목성 사이 중앙쯤)
- 장비 : 캐논 마크4, 삼양 14mm 광각렌즈
- 촬영팁 : f2.8, 장노출 20초, raw & jpg 파일
- AS8A4287- AS8A4291 5장
8월7일 (칠월칠석 날) 오후 9시부터 황매산에 올라 반달이 지고 은하수가 나오길 기다렸지만 구름이 너무 많았다. 마침내 달이 지면서 구름도 걷혀 20장 이상의 은하수 사진을 찍다가 서북쪽 하늘의 고리성운 같은 밝은 빛을 보았다. 서둘러 5장 정도를 찍고나니 빛이 사라졌다. 그 이전의 은하수 사진에도 전혀 아무런 징후가 없었고 갑자기 나타난 아주 밝고 크고 둥근 빛이었다.
그 이전의 사진에 전혀 나타나지 않았으니 로켓 발사나 군사실험과 관련이 적어 보인다. 일부 언론의 사진 합성여부에 대한 판단 유보 등 논쟁거리가 많으니 낙관 등의 훼손 없이 원본 사진 5장을 촬영 순서 그대로 공개한다. 다만 이 사진들을 공유하시려면 출처를 정확히 밝혀주시길 당부한다."
이원규 시인의 페이스북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2423463784359759&id=10000088482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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