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연이 만난 사람들] 김대자작가 인터뷰

[사진=김대자 작가의 프로필]

■시작과 영감

 

Q. 詩를 쓰기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詩를 쓰게 된 계기는 중학교 때 아동문학가 김신철(金信哲) 님의 「코스모스」라는 동시집을 읽고 매료되어 3년간 그를통해 동시 쓰는 법을 공부하게되었습니다.

 

Q .詩를 쓸 때 주로 어디서 영감을 받으시나요?

 

A. 詩를 쓴다는 것은 삶을 언어적 예술로 승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것을 보고 느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의 작품을 많이 읽고, 여행을 많이 다니며 견문을 넓혀야 합니다.

본 것이 있어야 하고, 배운 것이 있어야 작품으로 풀어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작품과 주제

 

Q.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정 그리운 고향」이라는 수필인데, 탈고하는 기간이 길었습니다. 그리고  긴 시간과 정성을 들인만큼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기 때문에 더 애착이 가는거같습니다.

 

Q. 詩에서 자주 다루는 주제나 메시지가 있나요?

 

A. 계절에 관계된 주제가 많은데요, 그 이유는 중학교 때 학생백일장에서 계절을

노래하며 「말 없는 설교자」라는 詩를 써 대상을 받았던 영향인것 같습니다.

 

■창작 과정

 

Q. 詩를 쓸 때의 창작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창작할 때는 제일 먼저 제목 선정에 많은 생각을 하는데요,

제목이 정해져야 관계된 시어들이 떠오르기 때문이지요.

 

Q. 創作의 어려움이나 극복 방법이 있다면 어떤것일까요?

 

A. 창작의 어려움은 지식에 대한 굶주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작품을 읽고, 여행을 다닙니다. 새로운 작품을 쓰기 위해서 1박 2일의 여행을 많이 가는편입니다.

 

■ 文學과 삶

 

Q. 詩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삶의 철학이나 가치관이 있나요?

 

A. 삶이란 항상 희로애락의 연속입니다.

한 번 왔다가 가는 인생 기왕이면 서로 사랑하며, 기쁘고 즐겁게 살았다는 발자취를 남기고 싶습니다. 이것이 저의 삶의 철학입니다.

 

Q. 文學이 본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A. 문학은 나에게 긍정적인 사고와 아름답고 즐겁게, 라는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중도에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게된거 같습니다.

 

■미래 계획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현 시대는 100세 시대에 접어든 만큼 제가 생명이 다 할 때까지 시를 쓰고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문학의 유산을 많이 남기고싶습니다.

현재 수필집 4권, 과 시집 한 권, 설교집 두 권과 자서전과 논문집이 있으며 제2시집 출판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2025년에 출판될예정입니다. 내 생애에 10권 이상의 저서를 유산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Q. 후배 시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A. 후배 시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남의 저서를 존귀하게 여기며 많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많은 시를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죠.

 

Q.마지막으로 독자님들에게 김대자 작가님께서 소개하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소개부탁드립니다.

 

A. 네, 이 작품은 저의 광주,전남 기행 네번째 수필집에 실렸던 "무등산의명물 무등산 수박이라는 작품입니다

 

 

무등산의 명물 무등산 수박

 

올해에는 우리를 시달리게 하는 것들이 많았다.

더위에 시달리고, 많은 폭우로 시달리고, 우크라이나 전쟁 후유증으로 기름값, 그리고 물가고에 시달리며 살아야 했다.

이런 시달림에서 벗어나 보려고 모처럼 방콕을 벗어나 무등산으로 올라갔다. 글감도 찾고 힐링도 하고 참으로 좋은 시간이었다.

 

 오늘이 절기상으로 입추다.

처서가 가까우니 비도 그치고 무등산에는 약간의 산들바람이 불어 운전하기에도 좋았다.

 

광주광역시 도심 동쪽을 에워싸고 있는 무등산은 2013년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이 되었다. 

 

무등산 최고봉인 천왕봉 일대에는 서석대와 입석대, 규봉암 등, 수직 상의 암석이 석 책을 두른 듯 치솟아 장관을 이루었다.

 

옥쇄와도 같다 하여 이름붙여진 새인봉은 장불재에서 서쪽 능선 위에 병풍 같은 바위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고장 산악인들의 암벽훈련장으로도 유명하다.

 

 앞에서는 무등산으로 오르는 1187번 시내버스가 달리고 있다.

이 버스의 번호판이 무등산의 높이를 의미한다고 한다. 그러니 이 번호판이  붙은 버스를 타면 무조건 무등산 주차장에 도착한다고 한다. 기발한 발상이다.

 

무등산은 한국의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이다. 그 이름값도 대단하지만, 유일하게 무등산에서만 재배, 생산된다는 무등산 수박이 유명하다.

 

전국 어디에서도 재배하지 않는 무등산 유일의 수박이요, 연간 생산량도 천여 통에 불과하다니 귀물 중의 귀물이요 명물이다. 전국적으로 해마다 찾는 이가 많아 올해에는 2,500여 통으로 생산량을 늘렸다고 한다.

 

묘목 하나에서 한 통의 수박만을 생산한다고 한다. 모든 개량종 수박의 수확을 끝낸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만 출하한다고 하니 귀한 명물임에 틀림이 없다. 가격도 비싸고, 전국 어느 곳에서도 살 수가 없어 보통 사람은 맛보기가 힘들다. 몇 호 안 되는 무등산 정보화 마을에서 연구 재배하여 무등산 수박 직매장에서만 공동출하 하는 것이어서 보통 사람들은 맛보기가 힘들다.

 

 

나 역시 팔십 평생 먹어본 경험이 없다.

무등산에서 내려오는 길목 광주시 북구 송강로에 무등산 수박 공동판매장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무조건 그곳으로 핸들을 돌려 달렸다.

가서 보니 싱싱한 무등산 수박이 넝쿨째 진열대에 5열 횡대로 줄을 서 있었다. 마치 군인들이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고 자대로 팔려 가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가격조건은 11kg에서부터 30kg까지 각기 달라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 선 듯 손에 잡히지를 않는다.

 

그중에 30kg 대형을 차에 실어 달라고 했다.

내 생에 처음이요, 언제 또 내가 무등산 명물 무등산 수박을 먹겠느냐는 하는 생각해 배짱을 부려보았다.

 

 일반 수박은 속이 빨간색인데 무등산 수박은 얕은 선홍색으로 전체에 깔려 하얀 서릿발 때문에 처음먹는 사람들에게는 덜 익었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고 한다.

당도도 낮아서 일반 수박맛에 길든 사람들은 맛이 없다는 평을 받기도 하지만 과일의 당도가 높지 않아서 당뇨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약 수박이다. 무등산 수박에는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 이뇨 작용과 신장 기능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2010년 전남대학교 연구진에 의해 밝혀짐으로 무등산 수박의 진가가 더 높이 드러났다.

 

 무등산 수박은 원래 1240년경 고려인 홍다구가 몽골에서 종자를 가져와서 개성지방에서 재배했다고 한다. 약 350년 전에 무등산으로 옮겨 재배되었고 임금님에게 진상된 광주지역 유일의 진상품으로 알려졌다.

 

옛날 임금님에게 진상되었던 과일을 나도 먹어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투자한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등산 수박은 익어도 빛이 푸르러 프랭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과육이 두꺼워서 수박을 먹은 후에도 과육은 장아찌를 만들어 반찬으로 애용하고 씨앗은 모아서 약한 불에 살짝 볶아서 차를 만들어 마셔도 배뇨 효과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꿩 먹고, 알 먹고, 수박 먹고 장아찌 먹고 배뇨에도 효과를 본다니 일 석 삼조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있다. 

 

오늘 무등산 수박을 위해 많은 돈을 투자했어도 아까울 것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돈을 쓰고도 오늘은 기분이 참 좋다.
 

앞으로도 김대자 작가의 활발한 작품활동을 기대해본다.

작성 2024.08.19 14:01 수정 2024.08.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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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