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박동명] 지방의회 해외연수, 그 의미와 가치

▲박동명/한국공공정책신문 발행인 ⓒ한국공공정책신문

 [한국공공정책신문=천양자 기자]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긍정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해외연수가 단순히 '관광'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 시각은 지방의회의 해외연수가 지닌 진정한 가치를 간과한 것이다. 적절하게 계획되고 수행된 해외연수는 지방자치단체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 할 수 있다.


해외연수의 핵심 가치는 무엇보다도 선진사회의 우수한 정책과 제도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통해 우리 지역에 적용 가능한 지식을 습득하는 데 있다. 선진국의 공공기관을 방문하고 현지 전문가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을 통해 의원들은 이론이 아닌 실제 정책 적용 사례를 생생히 배울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단순히 문서를 통해 얻는 지식과는 비교할 수 없는 깊이와 실질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


특히,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연수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연수를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농업이 주요 산업인 지역이라면 선진국의 농업 정책과 기술을 배우는 것이, 관광이 핵심 산업인 지역이라면 관광 인프라와 관련된 성공 사례를 배우는 것이 매우 유익할 것이다.


이러한 맞춤형 연수의 성공을 위해서는 해외연수 전문 기관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이들 기관은 해외의 공식기관과의 교섭, 일정 조율, 통역 등 연수 준비에 있어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히 외국어 능력의 문제가 아닌, 현지의 관습과 문화를 이해하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연수를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는 제대로 준비되고 수행될 때, 그 자체로 강력한 학습의 장이자 우리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기회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해외연수를 단순한 '출장'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의 중요한 투자로 인식해야 한다. 또한, 전문기관의 협력을 통해 연수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이제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는 올바르게 활용될 때 지역사회에 큰 혜택을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연수 전문기관의 전문성과 경험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미래를 향한 발전적 논의와 실질적인 배움이 있는 해외연수가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박동명
∙ 법학박사
∙ 한국공공정책신문 발행인
∙ 선진사회정책연구원 원장

∙ 선진지방자치연수원 원장
∙ (전)국민대학교 외래교수

∙ (전)서울특별시의회 전문위원



작성 2024.08.22 10:16 수정 2024.09.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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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