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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默詩
- 말 머금은 시
꾀꼬리 아침 노래에
어제 취한 술기운 달아나네
예로부터 선량들은
취정醉情에 시를 지었지
어느 님은 시화詩話라 하고
어느 형은 시담詩談이라 읊었지
화話랄까 담談이랄까,
절寺 말言 분명한데
여린 안개 여강 물결에 귀 기울이며
에둘러 말言을 지으려니
생각이 강물 속에 잠겨버렸네

[유차영]
한국아랑가연구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산학교수
이메일 : 5194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