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정책신문=천양자 기자]
2024년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학술대회가 지난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경주시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대한민국의 혁신, 분권형 국가로의 대전환”이란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날 ‘지방공공부문 ESG 경영 추진성과’를 주제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관련 세션이 열려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세미나 좌장을 맡은 사득환(경동대) 교수는 “최근 지방공기업을 중심으로 ESG 추진과 확산을 검토하는 시간으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함을 알렸다.
첫 번째 발표로 박연숙(중앙대) 박사과정과 양세훈(한신대) 교수는 ‘지방정부 ESG 진단 항목 지표개선 방안’ 주제로 “행정영역의 ESG 확산을 위해서는 지자체 현실에 부합한 맞춤형 ESG지표를 개발하고 BSC 성과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고광용(고창식품산업연구원) 연구원은 ‘국가별 공공부문 ESG 현황 및 시사점’이란 주제로 “ESG 추진 가이드라인은 정부 수준별로 공공부문의 조직, 인사, 예산운영 및 정책결정 과정에 반영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민관이 함께 추진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김주영(경상북도개발공사) ESG경영팀장은 ‘경상북도개발공사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과제’란 제목으로 지방공기업의 ESG 진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2023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가’ 등급(도시공사 1위), 종합 청렴도 1등급(국민권익위원회), 고객만족도 1위(행정안전부)에 이어 2024년 2월에 부패 방지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은 기관이다.
첫 번째 토론자인 홍형득(강원대) 교수는 “국가별 공공부문의 ESG 분석을 위한 분석기준의 설정이 선행되고 이후 분석이 이루어진다면 더 심도 있는 비교가 가능”할 것임을 제시했다. 오수길(고려사이버대) 교수는 “지역주민, 청년, 이해관계자들이 직·간접적으로 ESG 지표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도 의식 제고와 성과 향상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하였다. 김성균(경영전략연구원) 박사는 “공공부문 ESG 확산을 위해서는 BSC 평가에 ESG 지표 결과를 반영”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박보식(을지대) 교수는 “지방소멸 대응에 있어 주거 제공을 포함 일자리, 의료체계 등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하며, “ESG 확대에 있어 CEO의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역설했다. 김현정(뜻있는주식회사) 박사는 “SDGs 및 ESG 지표가 형식적으로 적용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직접 수행과 행정서비스 제공의 이원화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민기(경상북도개발공사) 부장은 “실제로 현장에서 이행할 수 있는 ESG 지표개발이 필요”하며 구체적인 기준을 부탁하였다. 사회자인 사득환(경동대) 교수는 “지방정부의 발 빠른 ESG 실행력이 정부 정책을 견인하는 형국”이라며 행정영역에서 ESG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