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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냇짓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아기 노인이다
배냇저고리를 입혀주신
어머니의 사랑이 그리워
아직도 배냇짓을
버리지 못한 아기 노인이다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