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정책신문=천양자 기자]
◇ 온실가스 배출과 3단계 인증
온실효과 가스 프로토콜(GHG protocol)은 세계자원연구소(WRI, World Resource Institute)에서 기업과 정부, 지자체 등의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국제표준을 산정 및 보고체계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신뢰도 단계에 따라 아래 3단계(Scope 1, 2, 3) 인증 수준으로 구별된다. 그리고 모든 범위를 포함하는 배출량은 ‘공급망(supply chain) 또는 가치망(value chain)배출량’이라고 한다.
첫째, Scope 1(직접배출) : 기업이 소유하고 관리하는 자원에서 직접 발생된 탄소를 의미한다. 즉 기업의 직접적인 활동 결과로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탄소를 말한다. 직접배출 탄소는 다음 4가지로 분류한다. ① 연료와 열을 만들어 내는 근원 장치인 열원(Heat Sources) 등 고정적인 연소(Stationary Combustion), ② 자동차, 트럭, 기차 등 기업이 소유하거나 임대한 모든 운송 수단을 운용하기 위한 화석연료 연소인 이동 연소(Mobile Combustion), ③ 냉장, 냉방 등에서 방출되는 비산 배출(Fugitive Emissions), ④ 시멘트를 제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공장의 매연, 화학물질 등 산업 공정과 현장에서 제조될 때 방출되는 프로세스 방출(Process Emissions)이다.
둘째, Scope 2(소유 자산에서 간접배출) : 기업에서 간접적으로 방출되는 탄소를 말한다. 기업이 구매하여 소비한 전기, 스팀, 냉방 등으로 발생하여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모든 온실가스를 말한다. 대부분 기업이 Scope 2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전기’가 주요 화두다. 사업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에너지원이 바로 전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기의 효율적인 사용 또는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생산한 전기를 사용하면 탄소를 줄일 수 있다.
셋째, Scope 3(기타 간접배출) : 위의 Scope 2(소유 자산에서 간접배출)를 제외한 모든 간접적인 탄소배출을 의미한다. 기업의 가치사슬(Value Chain)에서 발생하는 모든 탄소배출이 포함된다. 그 항목이 15가지로 다양한데, 그중에 크게 업스트림(Upstream) 활동과 다운스트림(Downstream) 활동으로 나뉜다.
◇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활동
업스트림(Upstream) 활동은 주로 소재의 생산, 공급사와의 협력 등 비교적 기업 차원에서 일어나고 관리할 수 있는 공급자 중심의 항목이다. 업무상 출장, 직원들의 출퇴근, 제조 과정에서 생산된 매립 쓰레기 및 폐수처리, 원료 및 부품 등 제조와 관련된 제품의 구매, 사무실 가구, 사무실 설비와 IT 등 비제조 관련 제품들이다. 한편, 다운스트림(Downstream) 활동은 소비자 중심의 항목이다. 기업이 조조한 제품이 소비자에게 수송되고 유통되는 과정, 판매 제품을 소비자가 사용할 때, 사용한 제품을 폐기할 때 등을 포함한다. 또한 본사 관리 아래 운영되는 프랜차이즈 지점과 같이 임대나 계약으로 매어진 자산 및 점포 등이 포함된다.
◇ 파리기후협약의 SBTi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바로 과학기반목표 SBT(Science Based Targets)이다. 5년 ~ 15년 미래를 목표로 하여 기업이 설정하는 온실효과 가스 배출 삭감 목표을 말한다. CDP, UN글로벌ㆍ콘팩트, WRI, WWF가 공동으로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based Target Initiative)의 대책을 추진하는 SBTinitiative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 일정한 요건을 만족하는 경우에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이규철 / 법학박사(상법)
∙ SDGs·ESG, 챗GPT코치 및 전문강사
∙ ISO 45001 심사원, 건강 100세대학 전문강사
∙ (사) 국제청년환경연합회 SDGs·ESG국제연구원장
∙ SDGs·ESG 경영전략 실무서, 글로벌 MBA to CEO,
리더의 필승전략, 100세대학 행복디자인 매뉴얼 등 26책 저서
∙ 일본(와세다대), 중국(복단대·화동정법대학) 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