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구의 시로 닦는 마음] 어린 누이

문경구

 

어린 누이 

 

 

그때 

누이는 나한테 

왜 망을 보라고 했는지

 

풀섶에서 엉덩이 까고

쉬할 때 알았네

 

지금

저세상에서는

누가 망을 봐줄까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

이메일 kimurgin@hotmail.com

작성 2024.11.12 09:37 수정 2024.11.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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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