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빵

김정현

 

 

 

엄마가 빵을 두 개 사왔다.

내 볼을 닮았다.

 

아빠가

빵 세 개를 사오셨다.

 

귀에서 자꾸만

자동차 경적 소리가 난다.

 

빠-앙

 

[김정현]

계간 『지구문학』 신인상 당선

동시집 『눈 크게 뜨고 내 말 들어볼래』 

동화 『키가 쑥쑥 마음도 쑥쑥』

시집 『둥근 달 허리를 묶고』 외 5권

산문집 『수수한 흔적』

계간 『가온문학』 발행인

작성 2024.11.23 08:55 수정 2024.11.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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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