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의 삶과 애환을 그린 '경계선'

「제3회 하나로 단편영화 공모전」 수상작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은 탈북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응원하고, 남북 주민간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제3회 하나로 단편영화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58편의 영화가 출품됐고, △작품 완성도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총 4편의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대상으로 선정된 <경계선>(감독 김수빈·이채은)은 두 탈북민의 탈북 여정과 정착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이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의지와 열정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금상을 수상한 <추석>(감독 최태양)은 탈북민 감독이 제작한 극영화로, 북한에 두고 온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본상 외 특별상이 수여되는 <꽃길만 걷자>(감독 이재영)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학생들과 함께 제작한 작품이며, 탈북 초등학생의 학교 적응을 그려냈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공모전이, 국민들께서 탈북민들이 겪는 아픔과 현실을 공감하고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의 이웃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격려와 용기를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평가했습니다. 12월 3일 하나원에서 시상식 및 시사회,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할 계획이며, 수상자에게는 통일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작성 2024.12.02 10:05 수정 2024.12.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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