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내 동생

오유안

 

내 동생

 

 

한 입만 줄래?

엄마 모르게 조금 줄까?

 

숨바꼭질할래?

 

요리조리 기웃기웃

까꿍 하면 

놀라서 도망가요.

 

장난감 물고 놀다

여기저기 내팽개쳐도 

공부 안 해도

엄마에게 혼나지 않아요.

 

내 동생은 아홉 살 할아버지 

엄마가 밀어주는 아기차 타고 다녀요.

 

 

[오유안]

계간『문예창작』 시조 등단(2024).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작성 2025.01.04 09:28 수정 2025.01.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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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