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해산 [기자에게 문의하기] /
고향에는 지금쯤 밤이 익어가고 있을 것이다. 밤은 가을의 상징이면서 맛있고 영양가 높은 간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추석 무렵에 동글동글 익어서 추석을 더욱 풍요롭게 해준다. 밤은 농경시대 간식의 왕으로 군림했다. 도란도란 모여 앉아 화롯불에 밤을 구워 먹으며 옛날이야기로 꽃을 피우던 겨울의 대명사였다.
추석이 다가오고 있는 요즘 시장에는 동글동글한 예쁜 밤알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