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구의 시로 닦는 마음] 겨울비

문경구

 

겨울 비 

 

 

눈인지 눈물인지

창을 두드리는 겨울 비

 

세상을 떠돌다 돌아와

다시 찾아온 창가에서

 

조곤조곤 풀어 놓는

이야기 보따리에 

 

살며시 숨어 있는

봄의 노래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

이메일 kimurgin@hotmail.com

작성 2025.01.14 10:04 수정 2025.01.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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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