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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내가 있어
내가 보고 싶을 땐 하늘을 봐
거기에 내가 있을 거야
그 말 남기고 떠난 엄마
선생님 지갑 없어져
오해 받고
엉엉 울고 싶던 날
하늘을 보았다.
구름 뒤에서 엄마가
“울지 마 난 널 믿어”
엉엉,
눈물이 쏟아졌다.

[정나래]
충남 공주 출생,
경희대학교(사이버)미디어문예창작과 졸업,
2015년 『월간문학』 동시 당선,
저서 : 동시집 『뭐라고 했길래』, 『사투리 기 펴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