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 관련, 유엔안보리 결의 무산

중국과 러시아 거부권 행사

사진 = UN 제공


유엔안보리는 목요일(현지시간 19일) 시리아 최후의 내전지역인 이드립(Idlib)에서의 적대행위 중단에 관한 두 가지 결의안 초안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이곳의 전투가 위험하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난민이 될 것이며, 이미 부족한 자원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벨기에, 독일, 쿠웨이트가 15표 중 12표를 얻은 인도주의적 휴전을 제안하는 초안을 안보리에 상정했으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해 채택을 저지했다.

이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극단주의 단체들의 테러 우려를 부각시킨 러시아와 중국의 결의안도 9명이 반대하고 4명이 기권하는 등 통과되지 못했다.

시리아의 이드립주는 아직도 광범위한 지역을 반군이 장악하고 있으며, 러시아가 지원하는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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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산 기자
작성 2019.09.21 07:12 수정 2019.09.2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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