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어린이를 위해

김종상

 

어린이를 위해                                           

 

 

신 공장에서는

세상 모든 어린이 발에

꼭 맞는 신을 만들고

 

옷 공장에서는

세상 모든 어린이 몸에

딱 맞는 옷을 만들고

 

세상 모든 어린이는

신 가게에서 자기 발에

꼭 맞는 신을 사 신고

 

세상 모든 어린이는

옷 가게에서 자기 몸에

딱 맞는 옷을 사 입고.

 

 

[김종상]

1958년 『새교실』 지우문예 현상공모 소년소설 「부처 손」 입상,

196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시 「산 위에서 보면」 당선, 

동시집 『흙손엄마』, 동화집 『아기사슴』, 시집 『고갯길의 신화』 등

 

작성 2025.02.28 09:15 수정 2025.02.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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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