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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님 꽃님
비 온다고 하지 마라
하늘이 들으실라
비 오신다고 해라
하늘이 노하시면
칠 년 가뭄
구 년 홍수
환란의 비가 온다.
네가 좋아하는 꽃님이도
빗님이 데려오시는 것이다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제31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