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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대의 봄맞이
시골 마을 지키는
솟대 위 앉은 산새
어디 쯤 새봄 오나
고개를 높이 들고
꼬리깃
까닥이면서
바람 맞고 있다.

[박근칠]
경북 구미시 출생.
1977년 『아동문학평론』 동시로 등단,
동시집 : 『바람이 그린 그림』, 『서로 웃는 닭싸움』, 『엄마는 다 그렇다』 외 다수.
방정환문학상, 현대아동문학상, 경상북도문학상, 영남아동문학상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