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갤러리] 거미줄




시골은 아침에 일어나면 거미줄이 곳곳에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거미는 밤새 일을 해서 거미줄을 만들고 그 거미줄에 걸린 곤충들을 잡아먹고 산다. 거미줄은 엄청난 이완성을 지니고 있다. 거미줄을 쭉 잡아 늘어트렸다가 놓으면 처음 상태로 돌아간다. 아마 자동기억소재로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거미는 자신이 처 놓은 거미줄에 걸리지 않는다. 신비롭다. 문정희 시인은 산다는 건 거미줄을 타고 허공을 오르는 것이라고 했다. 거미줄이 있는 자연의 풍경은 경이로움을 갖게 만든다.

 





정명 기자
작성 2019.09.27 14:44 수정 2019.09.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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