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비, 참는다고 나아지는 병이 아닙니다
하루하루 속이 더부룩하고 화장실에만 가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되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변비 환자는 연간 90만 명에 달하며, 특히 40대 이후 여성에게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흔한 증상이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 바로 변비입니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배변 건강을 되찾는다
변비는 식습관, 운동 부족, 수분 섭취량 감소 등 다양한 요인에서 비롯됩니다. 이루리움 이재영 원장은 “변비는 약보다는 생활습관 교정으로 장기적인 해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실제로 미국 소화기학회(AGA)에 따르면, 변비 환자의 80%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증상 호전을 보였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하루 물 1.5~2리터 마시기, 섬유질 풍부한 식단 구성, 아침 기상 후 화장실 가는 습관 들이기, 꾸준한 걷기 운동 등은 누구나 실천 가능한 예방법입니다. 특히 정제된 탄수화물보다 통곡물, 과일, 채소를 중심으로 한 식사는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킵니다.
이재영 원장은 “아침 식사 후 장운동이 가장 활발해지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이때 잠시 앉아있는 습관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며 “배변을 미루는 습관은 변비를 악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합니다.
또한 스트레스 역시 장 건강에 직결됩니다. ‘제2의 뇌’라 불리는 장은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변비뿐 아니라 복통, 가스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하루 10분의 명상이나 심호흡만으로도 장 기능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는 이를 뒷받침합니다.
당신의 배변 습관, 괜찮으십니까?
변비는 부끄러운 병이 아닙니다. 더는 참지 말고, 작은 실천으로 건강을 회복해보는 건 어떨까요? 하루의 시작을 가볍게 만들 수 있는 습관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지금 당장 오늘 점심 식사에 샐러드를 곁들이고, 물 한 잔을 더 마시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혹시, 당신도 ‘화장실 가는 게 두렵다’는 생각을 한 적 있나요?
[칼럼제공]
(주)이루리움 이재영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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