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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도는 건
기차가 기운차게
철로 위 달러가고
바닷물이 출렁대도
쏟아지지 않는 건
팽이채
잡고 돌리는
지구 아이 때문이야
아침에 빠짐없이
태양이 떠오르고
밤이면 별들이
반짝반짝 뜨는 건
다람쥐
쳇바퀴 돌듯
뛰는 아이 때문이야

[박근칠]
경북 구미시 출생.
1977년 『아동문학평론』 동시로 등단,
동시집 : 『바람이 그린 그림』, 『서로 웃는 닭싸움』, 『엄마는 다 그렇다』 외 다수.
방정환문학상, 현대아동문학상, 경상북도문학상, 영남아동문학상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