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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맥질하는 노랑나비
손을 내민 봄볕을
날개에 업고
노랑 꽃으로 팔랑팔랑
봄볕으로 세수하고
꽃가루로 화장하고
봄바람 속으로 나풀나풀
자맥질하는 노랑나비
날개 밑에서
봄이
일어선다.

[신기용]
문학 박사.
도서출판 이바구, 계간 『문예창작』 발행인.
대구과학대학교 겸임조교수, 가야대학교 강사.
저서 : 평론집 9권, 이론서 2권, 연구서 2권, 시집 5권,
동시집 2권, 산문집 2권, 동화책 1권, 시조집 1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