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주지협의회(회장 태을암 흥법스님)가 태안군에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 주지협의회는 지난 24일 태안읍 중앙로광장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봉축탑 점등식’에서 지역 사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갖고 (재)태안군사랑장학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흥법스님은 “지역 학생들의 성장과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하는 태안군 주지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축탑 점등은 불기 2569년 석가탄신일(5월 5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봉축탑은 매일 밤 석가탄신일을 맞이한 지역 주민들의 희망과 행복을 담아 밝게 빛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