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작가들을 대상으로 5월18일(일)부터 19일(월)까지 양일간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가장 높은 봉우리인 천왕봉(1,915m)을 품은 지리산에서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발견 in 지리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천왕봉의 장엄한 일출ㆍ일몰과 장터목대피소에서 바라보는 찬란한 밤하늘 등 지리산만의 독특한 경관을 피부로 체험하며,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에 새로운 영감과 창의적 원동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의 가치 재발견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은 뛰어난 역사와 경관, 그리고 풍부한 자연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리산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 작품은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와 경남도립미술관은 청년 작가들에게 국립공원의 자연과 역사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여 지리산의 웅장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담아낸 다양한 예술작품이 창작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장터목대피소에서 숙박하며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별빛 가득한 밤하늘과 천왕봉에서 바라보는 화려한 일출과 일몰까지,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지리산을 온몸으로 느낄 예정이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성경호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예술생태계 활성화와 지리산을 주제로 한 창작 작품의 저변 확대에 큰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자연과 문화예술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지리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