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5월 25일 몽골 교육부와 간담회를 열고, 26일에는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몽골 21번·44번 학교를 방문해 ‘인천형 창의 융합 수업’을 현지에서 직접 운영했다.
이번 국제교류는 인천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읽걷쓰 기반 창의 융합 교육’을 국제사회에 확산하고, 한국-몽골 간 교원 간 교육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되었다. 간담회에서는 “앎이 삶이 되고, 일상이 특별한 배움이 되는” 인천형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한 ‘읽걷쓰’ 교육 실천 사례가 소개되었고, 양측은 콘텐츠 공동 개발 및 교육 교류 확대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지 수업은 인천 교사와 몽골 교사가 사전 2개월간 공동 설계한 ‘읽걷쓰 기반 4P 수업’(관찰–질문–탐구–행동)으로 구성되었으며, 인천 교사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현장 밀착형 교육 협력이 이뤄졌다.
몽골 21번 학교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읽걷쓰 하이파이브챌린지 노블엔니지니어링’ 수업이 두 학급에서 운영되었고, 44번 학교에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몽골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창의 융합 수업이 진행되었다. 특히, 2024년 한국에서 연수를 받은 몽골 교사들 또한 직접 수업을 시연, 인천형 교육모델을 실천에 옮기며 교육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읽걷쓰 기반 창의 융합 수업이 학생들의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는 핵심 교육모델임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인천형 교육을 글로벌 모델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