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인 자연과학교육원(원장 지성훈)은 오는 27일까지 제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앞두고 도내 대표 학생들과 지도교사를 위한 맞춤형 특강 및 컨설팅을 총 6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과 컨설팅은 지난 충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우수작 17편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목적은 발명품 속 과학적 원리를 심화하고 선행연구와의 차별성을 강화하는 한편, 작품설명서 작성법 등을 집중 지도하여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다듬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특히, 이번 컨설팅은 대학 교수, 변리사, 발명 담당 교사 등 발명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지도교사는 학생 작품에 과학적 논리와 창의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학생들은 전문가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출품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실험과 논의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참가 학생 중 충북과학고 학생은 일상생활 속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물이 튀지 않는 안전 정수기’를 개발 중이며, 영동초 학생은 교통안전깃발을 간편히 정리할 수 있는 ‘간편 정리형 깃발’을 제작하여 안전성과 편의성을 함께 고려했다.
이밖에도 고령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한글 키보드, 물기 제거가 간편한 매트 등 다양한 발명품들이 실제 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자연과학교육원은 참가 학생과 교사들이 오는 6월 말까지 작품 개선을 마무리하고, 7월 2일(수) 국립중앙과학관에 최종 작품 설명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