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굿모닝타임스) 강민석 기자 = 대전동부경찰서는 올해 대전시 내에서 발생한 보행자 사망 사고의 75%가 고령 보행자에 의한 것임을 고려해,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과 무단횡단 단속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산내어르신복지관과 관내 경로당 등 고령자가 밀집한 지역에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최근 발생한 고령자 교통사고 사례를 공유해 사고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더불어, 순찰 중에는 어르신 보행자에게 형광조끼를 배부하고, 보행 보조용 기구와 지팡이 등에 야광 반사지를 부착하는 등 안전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령자가 많이 모이는 지역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무단횡단이 빈번한 지역에서는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병행해 경찰 활동의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교통사고로 인한 소중한 생명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동구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