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인텔리전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 민텔(Mintel)이 AI 기반 소셜 미디어 트렌드 예측 전문 기업인 블랙스완데이터(Black Swan Data)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예측 인텔리전스를 혁신하고, 인사이트의 미래를 재정의한다’는 하나의 목표 아래 두 시장 선도 기업이 손잡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민텔이 보유한 소비자, 제품, 카테고리 전문성과 블랙스완데이터의 실시간 소셜 예측 분석 역량을 결합해 소비재(CPG) 기업들은 ‘무엇이 부상하고 있고, 왜 그것이 중요한지’에 대해 더욱 명확하고 역동적인 인사이트를 얻게 된다. 양사의 데이터셋을 통합하면 예측 역량이 확장될 뿐 아니라 제품 혁신 타임라인을 단축하고, 기업들이 보다 높은 정확도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미래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된다.
민텔 CEO 맷 넬슨(Matt Nelson)은 “이번 인수는 구조화된 데이터, 첨단 기술, 전문가 인사이트, 그리고 실시간 소셜 분석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예측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우리는 소비재 브랜드가 어디에 집중하고, 어떤 전략에 우선순위를 두며,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지 더 빠르고 정밀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케팅 전략가 마크 리츤(Mark Ritson) 교수는 “훌륭한 마케팅은 언제나 훌륭한 진단에서 시작된다.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번 민텔의 블랙스완 인수는 그런 관점에서 소비자를 더 잘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매우 똑똑한 선택”이라고 평했다.
민텔과 블랙스완데이터는 이미 여러 컨설팅 프로젝트를 통해 결합된 역량을 실증하고 있다. 펩시코(PepsiCo)와 같은 기업들이 이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높은 정확도와 확신을 갖고 프런트엔드 혁신을 이끌고 있다.
펩시코의 최고 소비자 인사이트·분석 책임자(CIAO) 스테판 간스(Stephan Gans)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소비자의 방향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그에 대응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을 항상 찾고 있다”며 “민텔과 블랙스완의 파트너십은 인사이트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는 두 기업이 결합한 것이며, 양사의 데이터와 역량이 새로운 소비자 니즈를 식별하고 더 나은 제품을 시장에 빠르게 선보이는 방식 자체를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인사이트, 혁신, 마케팅, 그리고 궁극적으로 소비자 모두에게 이로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산업이 진화하면서 민텔과 블랙스완의 결합은 혼란 속에서도 리더십을 이어갈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AI의 역할이 점점 커지며 인사이트의 생성과 소비 방식이 바뀌고 있지만, 성공의 열쇠는 더 똑똑한 AI가 아니라 더 똑똑한 데이터에 있다. 데이터의 품질, 명확성, 맥락적 가치, 그리고 이를 전문가가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복잡한 변화 속에서 브랜드가 차별화될 수 있는 핵심이 된다.
민텔과 블랙스완은 함께 예측 인텔리전스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가고 있다. 이 파트너십은 고객이 더 빠르고 정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해주며, 단순히 ‘지금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가 아니라 ‘앞으로 무엇을 원하게 될지, 왜 그렇게 되는지’까지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블랙스완데이터 공동창업자 겸 CEO 휴고 아모스(Hugo Amos)는 “지금처럼 빠르게 변화하고, 빠른 혁신이 요구되는 시대에는 브랜드가 타이밍과 방식 모두에 있어 명확하고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스마트한 데이터와 깊이 있는 사고, 그리고 공동의 목표를 통해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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