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위기로도 흔들릴 수 있는
식품 브랜드와 식품 소비자에 대한 이해
푸드 리스크란 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소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식중독, 이물질 혼입, 소비기한 위반, 물류 과정에서의 제품 손상, 그리고 최근에는 기후변화에 의한 생산량 감소와 원재료 가격 급등, 늘어나는 고객 클레임, 게다가 고의적으로 식품에 유해물질을 혼입하는 식품 테러까지도 푸드 리스크에 포함된다.
식품 안전 사고는 매우 빠르게 대중의 분노와 불신으로 이어진다. 요즘처럼 온라인상에서 정보가 순식간에 퍼지는 시대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기업의 존폐가 위협받을 수 있다. 식품기업이나 푸드·외식 사업자는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고 위기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관리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식품 안전의 중요성과 리스크 대응 방식에 대해 전해준다.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투명한 정보 공개, 사후 조치는 물론이고 리스크에 대한 사전 예방과 모니터링, 고객 커뮤니케이션 등 식품산업에서의 리스크 관리를 전반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먹거리의 안전성을 고민하는 소비자와 식품사업 종사자 모두에게 꼭 필요한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지은이_ 박성진
식품공학 전공으로, 식품회사에서 정년까지 근무하며 위기 대응과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식품 안전 등 실무 전반을 경험했다. 업계, 학계, 소비자단체와의 오랜 교류를 통해 식품과 소비자 간의 관계, 위기 상황에서의 소통과 신뢰 회복의 중요성을 깊이 체감해 왔다.
이 책은 현장에서 부딪치며 배우고, 고민하고, 기록해 온 내용들을 하나로 묶은 결과물이다. 현재는 대학에서 강의하며, 식품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상담하고, 기업과 소비자 사이의 더 나은 이해를 돕는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식품 커뮤니케이션 연구소(Food Communication Partners)
식품 커뮤니케이션 연구소는 30년 현장 경험과 전문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식품산업의 위기 예방과 대응, 품질 향상, 정책 제언 등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실천형 연구소’이다.
“식품 리스크는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
하지만 예측하고 관리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푸드 리스크 관리와 위기대응법을 총망라한 책
이 책 《푸드 리스크 매니지먼트》는 우리가 매일 접하는 음식 속에 숨겨진 위험들에 대해 설명하고, 식품을 판매하는 기업은 이 위험을 어떻게 예방, 관리하고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해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원재료 생산부터 제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위험은 모든 과정에 존재할 수 있다.
식품산업은 사람의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높은 리스크를 피할 수 없다. 식품을 다루는 과정에서 위생, 안전, 품질 등 다양한 문제가 숨어 있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식품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러한 위험 요소들을 ‘푸드 리스크’라고 정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