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인상주의 화가 호아킨 소로야의 대표작을 몰입형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가 오는 7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 명동 그라운드시소에서 열린다. ‘호아킨 소로야: 댄싱 인 더 선라이트’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소로야의 대표작을 디지털 아트로 재현해 관람객이 작품 속 햇살과 파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는 약 60분간 진행되며, 인터미션 10분을 포함한다. ‘빛의 화가’로 불리는 소로야는 스페인 해변을 배경으로 한 따스하고 생동감 넘치는 풍경화로 유명하다. 대표작 <해변의 산책>, <빨래하는 여인들>, <수영하는 아이들> 등을 비롯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주제로 한 회화들이 대형 스크린과 음악, 공간 연출을 통해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소로야의 100여 점이 넘는 작품을 영상미술로 재해석했으며, 관람객은 전시장을 거닐며 ‘햇살 속을 걷는 듯한’ 몰입 경험을 하게 된다. 기획팀은 “마치 지중해 바닷가에 서 있는 듯한 감각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 장소인 그라운드시소 명동은 서울 중심지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며, 예술과 감성을 접목한 미디어 아트 전시로 젊은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특히 여름 시즌 도심 속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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