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구의 시로 닦는 마음] 아버지

문경구

 

아버지

 

 

아침에는 

거울 보기가 싫다.

 

점심에도 

거울 보기가 싫다. 

 

저녁에는 

거울 보기가 더욱 싫다.

 

거울을 보면

아버지가 거기 계신다.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제31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

이메일 kimurgin@hotmail.com

 

작성 2025.06.17 08:46 수정 2025.06.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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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