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현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안녕하세요. 서유진입니다. 과부하 걸린 뇌는 달콤한 설탕을 원하지만 시는 부패하지 않게 해주는 소금 같은 것이죠.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박갑순 시인의 ‘가로등’을 낭송하겠습니다.
가로등
깜깜한 밤
가로등은 무서워서 불을 켜지
그래도 무서우면
불빛을 흔들며
출렁출렁
내 뒤를 따라오지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우리의 삶은 모두 한 편의 시입니다. 박갑순 시인의 ‘가로등’을 들으니, 어두운 밤을 지켜주는 가로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집니다. 이 시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서유진 기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