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공업고등학교(교장 송우용)는 지난해 졸업생 박지민 군이 ‘2026년 제48회 중국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산업제어 직종의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되었다고 6월 23일 밝혔다.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은 1차 대회가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2차 대회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각각 진행되었으며, 두 차례에 걸친 종합 평가 결과 박지민 군이 최종 대표로 결정되었다. 그는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대표하게 된다.
영남공고는 그동안 국제기능올림픽과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다수의 입상자를 배출하며 기술 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아왔다. 이번 박지민 군의 국가대표 선발 역시 학교의 체계적인 기능 훈련 시스템이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박지민 군을 지도한 최갑환 교사는 “졸업생이 곧바로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은 학교 기능 훈련 시스템의 우수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기초부터 실전까지 이어지는 집중적인 훈련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영남공고는 산업제어, 메카트로닉스, 공업전자기기 등 3개 직종에서 기능 훈련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직종에서 지방기능경기대회 금메달을 수상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진출하고 있다. 오는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학생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영남공업고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무 능력과 창의적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우수한 기능 교육과 지원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