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운의 브런치 한 컷 느린 생각

조심스럽게 열어 본 마음,
그 안엔 따뜻한 내가 살고 있었다.
마음을 여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상처받을까 두려워 문을 걸어 잠그고,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웃는다.
하지만 계속 닫아두기만 하면
안쪽의 나도 점점 말라간다.
그 문틈 사이로
햇살도, 바람도, 사람도
들어올 수 없으니까.
어느 날, 작은 용기를 내어
마음을 반쯤 열어보았다.
그랬더니,
문밖에 서 있던 사람도
내 마음을 두드리지 않고
그저 조용히 함께 있어주었다.
마음은 열릴 때 치유된다.
혼자 껴안던 슬픔도,
말하지 못한 서운함도
누군가의 온기를 만나
따뜻하게 녹아내린다.
닫혀 있던 그 문을,
지금 나를 위해
조금 열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