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양과 양파

이연순

 

양과 양파

 

 

양들이 들녘에서 양파를 만났다.

바람이 양파의 옷을 하나 둘 벗기자

양이 울기 시작했다.

 

음메 음메 음메메 메~  음메 음메 음메메 메~

매워 매워 매워~  미워 미워∼

 

 

[이연순]

방송대 국문과 졸업(2008), 

좋은동시재능기부 1집 『별 밤』에 동시 게재, 

시집 『광화문 나팔소리』,

백제문학 올해의 작품상 수상(2015)

작성 2025.07.12 09:44 수정 2025.07.12 10:11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우주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